외국인 투자자 거래량 상위 종목 TOP 10 (국내주식)

 

 

 

안녕하세요. 투자 큐레이터, 다비조이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소통할 주제는, 22년 상반기 외국인 순매수 종목 순위 Top 10 (코스피 기준) 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동향은 아주 중요한 하나의 투자 지표로 여겨집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와 매도에 따라 종목의 주가 변동폭이 굉장히 크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개인 투자자에 비해, 외국인은 한국 기업 가치에 대한 평가가 더 객관적이기도 하고,

일반인들이 속속들이 알 수 없는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좋은 투자 방법 중 하나는, 외국인이 매도하는 종목에는 개인 투자자도 매도하고, 반대로 매수하는 종목에는 따라서 매수를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외국인이나 기관의 투자 방향에 역행하는 투자는 주식 시장의 전문가들이 권장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일명 '개미' 로 불려지는, 개인 투자자들도 충분히 주식 시장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분위기가 많이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들이 항상 맞을 수는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 해도, 외국인의 투자 동향을 잘 살펴보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그들이 무엇을 사고 팔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내가 투자할 종목의 하나의 가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22년 상반기 외국인 순매수 종목 Top 10 (코스피 기준)

 

 

 

놀라운 사실은,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의 종목은,

제가 기존에 포스팅했던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TOP 10' 에 있는 10개의 종목과

단 한 종목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개인 투자자와는 전혀 다른 종목들을 매수하였습니다.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만 본다면, 전체적인 수익률도 개인 투자자에 비해 훨씬 낫습니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상반기 기준 수익률이 대한전선 한 종목만 빼고는 모두 마이너스였습니다. 심지어, 다른 종목들의 마이너스 수익률조차도 편차가 컸습니다.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대한전선도 연초대비 수익률이 2.5%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보시다시피, 3개의 종목(KT, 삼성중공업, 팬오션)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KT는 연초 대비 수익률이 20%가 넘습니다. 

상반기 내내 이어진 전체 코스피 시장의 하락장 속에서, 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물론, 매일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투자자들도 많기 때문에, 연초 대비 수익률은 실제 수익률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시면, 전통적인 경기 방어주 성격을 띄는 은행과 통신주가 대부분이고, 예전 조선업 세계 1위 강국의 위용을 찾아갈 조짐을 보이는 한국 조선업 분야의 종목에 투자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KB금융을 제외하고는 주당 가격이 모두 5만원도 넘지 않을 정도로 저가 종목들입니다. 

 

 

 

 

 

 

물론, 우리가 외국인과 똑같이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우리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 순매수 동향을 잘 살펴서 내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놓치고 있었던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현재의 시장과 경기 상황에 맞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여러분들도 내가 투자하려고 하는 종목과 어떤 점이 다른지를 보고,

상승장이나 하락장 여부에 관계없이,

하반기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처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