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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블록스와 엔비디아,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의 미래
    미국 주식 2022. 7.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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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투자 큐레이터, 다비조이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소통할 주제는, 로블록스와 엔비디아, 그리고 AI 반도체 입니다.





    엔비디아는 대만계 미국인 젠슨 황이 1993년 창업한 회사로,
    세계 최고의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중 하나입니다.

    비주얼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특히나 GPU를 만든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GPU란, 그래픽 처리장치로 컴퓨터의 영상정보를 처리하고 화면에 출력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입니다.

    컴퓨터의 두뇌로 불리는 중앙처리장치인 CPU가 처리하던 그래픽을 게임 시장이 성장하면서 그래픽이 중요해지자, 엔비디아가 GPU라는 용어를 쓰며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GPU는 그래픽 카드의 가장 중요한 핵심 반도체입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카드가 주력 상품이자 최대 매출 상품입니다.

    이러한, 그래픽카드는 메타버스와 비트코인 채굴에 필수품입니다.

    메타버스가 성장함에 따라 그래픽의 중요도는 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그러려면 성능이 좋은 그래픽카드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그래픽카드의 글로벌 절대 강자는 단연, 엔비디아입니다.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기업은 미국의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입니다.

    로블록스는 게임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미국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메타버스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10대들이 20대가 되고, 또 30대가 되었을 때를 생각한다면 로블록스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는 단순한 게임 플랫폼이 아니라, 참여자가 게임을 만들어내거나 광고할 수 있고, 로블록스 내의 가상 화폐를 소비하는,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또 하나의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진화된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



    삼성증권은, 로블록스에 대한 투자 보고서에서 위와 같이 발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로블록스를 가장 잘 표현하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다시 엔비디아로 돌아와, 비트코인을 채굴 하기 위해서는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데,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가격이 올라갈수록, 채굴 수요가 많아져 그래픽카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납니다.

    하지만, 최근 게임시장의 성장 약화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을 거듭하면서, GPU도 판매 둔화를 겪게 되어,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물론 전통적으로 경기침체기에는 반도체 주가가 하락하는 영향도 있습니다.


    엔비디아 최근 10년 주가 그래프




    하지만,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반도체 사업분야와 데이터 센터의 수익성은 여전히 탄탄합니다.


    AI (인공지능) 반도체란, 데이터 학습 및 추론에 필수적인 대규모 연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칩으로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복잡한 상황 인식과 판단에 최적화된 반도체로,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등의 핵심 부품입니다.

    2021년 180억달러였던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30년 1,1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시장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부터 GPU는 게임용 그래픽 처리 장치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GPU를 그래픽 처리뿐만 아니라, AI 반도체에 더 적합하게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이 엔비디아의 'A100'이라는 GPU로, 인공지능 훈련에 있어 기존 GPU보다 3배 빠른 속도를 제공합니다.


    데이터 센터




    또한, AI 반도체는 데이터 센터의 핵심입니다.
    여기서 데이터 센터란, 쉽게 말해 고성능 컴퓨터가 수없이 모여있는 하나의 건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나 뉴스에서도 많이 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데이터 센터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컴퓨터입니다.

    기존 데이터 센터의 근간을 이루고 있던 중앙처리장치인 CPU는 처리 속도가 너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GPU는, 현재 데이터 센터의 핵심 반도체로 쓰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2020년 기준, 데이터 센터용 AI 반도체의 엔비디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80.6%로, 독보적인 세계 1위입니다.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비전은 거대한 데이터 센터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게임, 메타버스, 데이터센터의 다음은 자율주행차입니다.

    자율주행차가 문제없이 운행되기 위해서는, AI 반도체가 핵심입니다.

    자율주행은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으로 운행되는 것인데, 운행을 컨트롤하고 데이터센터와 무선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생산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자율주행차에는 AI 반도체가 수천 개씩 들어갑니다.

    이러한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AI 반도체가 들어갈 것입니다.





    AI 반도체의 미래는, 데이터 학습과 추론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적은 전력 소모로 구현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경쟁우위가 결정될 것입니다.

    그래서, 전통적인 반도체 업체인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을 포함하여,
    비(非) 반도체 업체인 메타, 애플, 구글, 아마존 등도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가며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GPU가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추격을 거세게 받고 있지만, 여전히 AI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반도체입니다.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는 필연적으로 도래합니다.
    아무리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도, 시대를 거스를 순 없습니다.

    최근 반도체 관련주가 모두 약세를 띄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도체는, 이미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PC를 포함한 모든 가전제품,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사용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AI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반도체 종목의 실적과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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