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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주식-핀터레스트 분석
    미국 주식 2022. 8.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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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투자 큐레이터, 다비조이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소통할 주제는, 핀터레스트(Pinterest) 분석 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있지만, 실제로 성공적인 성장을 해서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회사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 분야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가 몰리고 유망하다는 소문이 나면 장래에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회사가치가 끝을 모르고 올라가지만, 사실상 유의미한 실적을 낸 적이 없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현재는 보지 않고 미래 가치만 봄으로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타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유망했던 분야의 스타트업이고 회사의 가치가 몇천억원을 호가 했더라도,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합니다.


    실리콘밸리 전경




    핀터레스트는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로,
    벤 실버만이 2009년 창업한 회사입니다.

    디자인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이나, 이미지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익히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 같은 이미지 공유 및 검색 소셜 미디어 회사이지만,
    인스타그램은 자신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이미지를 쓰고,
    핀터레스트는 사진 자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소셜 미디어입니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필요한 사진을 'pin' 해놓고, 따로 저장할 필요 없이, 원할 때 언제든지 온라인 상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핀터레스트 로고




    핀터레스트는 우버, 리프트, 팔란티어, 슬랙과 함께 펄프스(PULPS)로 불리며,
    FAANG을 이을 5대 테크 기업으로 불립니다.

    PULPS(펄프스)란, Pinterest, Uber, Lift, Palantier, Slack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5개의 유망 테크 기업을 뜻합니다.
    참고로, 우버와 리프트는 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 회사이고, 슬랙은 업무용 메신저 서비스 회사,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분석 기업입니다.

    FAANG은 워낙 유명해서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Facebook(Meta로 사명 바꿈), Amazon (아마존), Apple (애플), Netflix(넷플릭스), Google(구글)의 앞글자를 따서 조합한 단어로, 약 10년 전부터 지금까지도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빅 테크 기업들을 뜻합니다.

    이러한 FAANG 기업들의 뒤를 이을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는 점에서, 핀테레스트에 대한 기대치가 충분히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핀터레스트 상장 이후, 전체 주가 그래프




    하지만 핀터레스트는 최근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핀터레스트뿐만이 아니라, 에어비엔비 등의 유망 IT 기업과 넷플릭스, 메타(구 페이스북) 등을 포함한 대형 IT 기업들도 주가 폭락을 경험했습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로 IT 기업들은 폭락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이기 때문입니다.

    위에 있는 핀터레스트 상장 이후의 주가 그래프를 보시면, 최대 주당 90달러에 육박하던 주가가 고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와 지금은 2019년 뉴욕증시에 상장했던 시기의 주가와 거의 비슷한 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한 매출, 이용자의 감소, 엔데믹 시대로 진입하면서 온라인 소비 및 광고 시장 위축 등의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핀터레스트의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핀터레스트 CEO 빌 레디




    하지만, 최근 핀터레스트의 창업주인 벤 실버만이 물러나고, 페이팔과 구글 출신의 빌 레디(Bill Ready)가 CEO 자리에 올랐습니다.

    빌 레디는 전자 결제 서비스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이팔(Paypal)에서 최고운영책임자 (COO) 및 부사장으로 일했고, 구글(Google)에서 전자 상거래 부문 사장을 역임한 빌 레디가 성공적으로 핀터레스트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보는 시장 평가가 다분합니다.

    물론 지금의 평가는 과거에 기반한 미래 예상일 뿐입니다. 실제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핀터레스트의 최대 주주 (9%)로 올라서면서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진 상황입니다.

    여기서 행동주의 헤지펀드란, 주로 부실기업이나 부실채권에 투자하여, 단기간에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투자 전략을 가진 헤지펀드입니다.

    이러한 헤지펀드가 핀터레스트에 투자했다는 것은 핀터레스트의 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언제나 맞는 것도 아닐 뿐 아니라, 그들은 원할 때 언제든지 매도하고 발을 뺄 수 있기 때문에,
    저희 같은 개인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점을 강조드립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




    저는 핀터레스트가 어떤 길을 걸어갈지 지켜보는 것이 굉장히 흥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주가는 사실상 최저점에 가깝습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할 여지는 있지만, 기하급수적으로 주가가 떨어질 여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개인투자자에게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폭발적으로 성장할지,
    그저 그런 IT 기업으로 남을지,
    아니면 결국엔 다른 기업에 인수될지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만,
    하나 확실한 것은 부담 없는 주당 가격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투자는 언제나 리스크를 감수하는 만큼 수익성이 올라갑니다.
    즉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입니다.

    분명 투자로 위험할 수 있는 종목이지만, 동시에 주가 상승여력도 높은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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